빛하늘의원 박종건 대표원장, 동아대에 장학기금 1억2000만원 약정

2025-11-25 10:43:18 게재

“어릴 때부터 기부 마음 먹어”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문 빛하늘의원 박종건 대표원장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의과대학 장학기금 1억2000만원을 약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장학금 기부
빛하늘의원 박종건 대표원장 장학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 사진 동아대 제공

박 원장은 지난 2004년 동아대 의학과를 졸업해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지난 2020년부터 빛하늘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부산 금곡복지회 이사, 부산 북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위원장, 부산 무궁화장학회 이사, 부산 북구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는 등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박 원장은 부산 7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외할머니·어머니·배우자까지 모두 부부·가족 아너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에 가입돼 있다.

박종건 원장은 앞서 지난 2023년 동아대 의과대학 학생 3명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올해 5명에게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으로 학기당 1000만 원씩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건 원장은 “어릴 때부터 수입의 일정 부분은 기부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작은 실천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동아대 의과대학 학장은 “큰 도움을 줘서 크게 감명 받았고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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