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익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 선도

2025-11-26 06:25:00 게재

JBNU연구원·기업 등과 협약

25일 동물헬스케어연구소 출범

전북 익산에 조성 중인 동물헬스케어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익산동물헬스케어연구소 출범

익산동물헬스케어연구소 출범

저북대 등이 참여하는 익산 동물헬스케어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25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과 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 등이 참여해 익산동물헬스케어연구소 출범식을 가졌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는 25일 익산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기 위해 기업체·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는 이날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평가연구원)에서 동물헬스케어 기업과 연구원 등 12곳과 간담회를 연 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익산이 동물헬스케어 특화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공동 기술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약속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평가연구원과 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 등이 참여해 익산동물헬스케어연구소 출범식을 가졌다.

박 철 수의과대학 교수가 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아 국책과제 발굴과 기업 지원 전략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북대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은 △공동 기술개발 및 창업 지원 △기술이전·사업화 촉진 △전문 인력 양성 △규제 합리화 및 정책 발굴 등 구체적 협력사항을 제시했다.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클러스터 운영 구상이 한단계 진전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한 동물헬스케어 특화 인재 양성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이 지역 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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