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종합버스터미널~교대역, 광역버스 다닌다
2025-11-27 11:02:32 게재
안성~남부터미널~교대역
대광위, 신규 노선 선정
경기 안성시는 2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선정 심의에서 안성종합버스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교대역을 잇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전철이 운행되지 않는 안성지역 교통 여건과 2024년 8월 이후 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가 중단되면서 커진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당 노선 신설을 건의해왔다.
이번에 신설된 광역버스 노선은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안성맞춤공감센터, 한경국립대학교, 중앙대·롯데캐슬아파트, 대림동산,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주은·풍림아파트를 거쳐 서울시인재개발원 입구, 남부터미널, 서울교대사거리, 교대역을 오간다. 차량 6대가 투입돼 일 24회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30~50분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공사 중인 1만6000여세대의 공동주택과 일반·소부장 특화 산업단지, 안성지역 5개 대학에 재학 중인 약 2만5000명의 학생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통근·통학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 사업자 모집, 2026년 제안서 평가, 협상 등의 행정철차와 운행준비를 거쳐 2027년 운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송개시일은 버스 출고 일정 및 운수종사자 채용 등 운행준비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신규 노선은 전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고속·시외버스 거점인 남부터미널을 동시에 연결,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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