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 ‘기업 인공지능 전환’ 속도낸다
네이버클라우드·시흥시기업인협회와 업무협약
AI전환 확산 및 클라우드기반 스마트제조혁신
경기 시흥시 산하 시흥산업진흥원(진흥원)은 26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주식회사(대표 김유원), (사)시흥시기업인협회(회장 이명열)와 ‘시흥 기업의 AI 전환 확산 및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흥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혁신(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지역 산업 전반에 AI·클라우드 기반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클라우드 기반 제조혁신 촉진을 위한 공동 협력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실증 협력 △기업 역량 강화 및 전문 인재 양성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 제조혁신 지원프로그램 신설, 중소 제조 DX세미나의 정례화, 수요-공급 사업 확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고도화 등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 원장,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이명열 시흥시기업인협회 회장이 참석해 ‘시흥형 제조 혁신 모델’ 구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진흥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의 후원을 통해 (사)시흥시기업인협회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동 추진하는 ‘중소기업 제조DX 세미나’와 ‘수요-공급 매칭사업’ 협력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그동안 중소 제조기업의 실질적인 애로 해소와 DX 확산을 목표로 총 4회의 세세미나와 2회의 수요-공급 매칭사업을 개최했다. 협약 당일 진행된 2회차 수요-공급 매칭사업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요-공급 매칭사업은 시흥의 중소 제조사가 네이버클라우드의 제조 솔루션 파트너를 만나서 상담받고, 무상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흥의 대표 중소제조 DX/AX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DX/AX 솔루션을 비교하면서 우리 공장에 맞는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참여 중소 제조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우수 PoC 사례 기업에는 시흥산업진흥원의 지원 사업에서 우대 혜택을 제공해 지역 기업들의 DX/AX 가속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임창주 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 기업들이 AI·클라우드 기술을 손쉽게 활용하고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를 이루는 구체적 성과를 만들 것”이라며 “지역 제조업의 혁신 체계를 고도화하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