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싱가포르서 글로벌 SW·AI 산학협력 확대

2025-11-30 16:22:09 게재

SW중심대학 사업단, 프레스토랩스 등 6개 기업과 업무협약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이관우)은 11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8일간의 싱가포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 6개 글로벌 기업과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SW·AI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했다.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퀀트 트레이딩 기업인 프레스토랩스(Presto Labs)가 주관했다. 참가 학생들은 관세청 수출 데이터를 활용한 주식가격 예측과 이상 거래 패턴 탐지 두 가지 실무형 과제를 수행해, 프레스토랩스 실무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프로토타입까지 구현했다.

SW중심대학사업단은 또 아마존웹서비스(AWS) 싱가포르 본사,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0랩(Grab) 본사,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를 방문해 글로벌 기업의 혁신 문화와 AI 기술 트렌드를 직접 학습했다. 이와 함께 난양기술대(NTU)와 싱가포르국립대(NUS) 교수진과 교류를 통해 AI 교육 시스템, AI 윤리, 커뮤니케이션 기술 분야의 현지 동향도 공유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을 참관해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흐름을 체험했다. 특히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AI 기반 국내 핀테크 기업 들과 협업 및 인턴십 연계 활동을 진행했다.

한성대는 특히 Presto Labs, DeepSearch, 웨이브릿지, Stockeeper, Forest Jalan, Lodestart 등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한 기업들과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관우 한성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싱가포르 해외연수를 통해 총 6건의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했으며, 학생들이 해외 기업 경영진과 대학 교수진으로부터 직접 배우는 기회를 통해 AI·핀테크 전문가로 성장할 실무 중심 학습 경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융합전공자 및 비전공자를 포함한 국제적 감각의 AI 융합 인재 양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대는 이번 싱가포르 해외연수를 계기로 해외 인턴십, 공동 연구개발, 기술 교류 등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AI융합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과 개편 및 AI 실무 중심의 산학연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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