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AI 기반 ‘열린재정’ 서비스 제공
‘귀에 쏙속’ 국가 재정정보
기획재정부는 국민들이 국가 재정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인공지능(AI) 기반 질문·답변 서비스(열린재정, 열린질문) 시범 운영 △재정 용어 사전 확대 개편 △신규 이러닝 콘텐츠를 오는 2일부터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AI, 숏폼 등 최신 기술과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국민 체감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열린재정, 열린질문’은 한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난 국산 AI 모델을 사용해 방대한 재정정보 중 필요한 정보를 원하는 형태로 생성·활용할 수 있다. 열린재정에 있는 각종 재정보고서를 근거로 예결산, 성과관리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한국 재정에 특화된 상세한 답변을 제공하며 답변의 출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시범 운영을 통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발전시킬 방침이다. 현재는 지원되지 않는 외부 인터넷 기반 정보 수집기능 확대도 검토한다. 국민들이 직접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미흡한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국재정정보원은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대국민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국민들이 재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정용어사전을 전면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정책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국민에게 생소한 주요 재정 관련 용어 300여개를 선별해 개념과 용례를 예시와 함께 쉽게 풀이했다.
재정이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이해와 흥미를 높이도록 숏폼 중심의 이러닝 콘텐츠도 새롭게 공개한다. 딱딱한 이론 설명 대신 사례와 이야기를 중심으로 설명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복잡한 개념은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