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출범 20주년…“22번째 후발 은행으로 출발”

2025-12-01 13:00:05 게재

함영주 회장 “하나의 DNA로 성장”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1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처음 2개 지점, 347명의 직원, 22번째 후발 은행으로 시작했지만, ‘하나의 DNA’로 IMF, 리먼 사태 등 숱한 금융위기를 헤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어느 금융그룹 보다도 건강하게 성장했다”며 “지금의 하나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선배들과 지금도 국내외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하나人'(임직원)들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는 그룹의 17만5200시간(20년)의 이야기를 돌아보고 △함께 만든 ‘하나의 DNA’ 공유 △그룹 20주년을 함께 만들어준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 △경영진과의 대담 순으로 진행됐다.

‘경영진과의 대담’에서 함 회장은 “금융의 본질은 모두의 행복”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인 손님, 주주, 사회 공동체의 성장과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한국투자금융으로 시작해 1991년 은행으로 전환, 2005년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 외환은행 인수 후 2015년 통합 하나은행으로 출범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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