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교통카드 없어도 부산도시철도 탄다
2025-12-01 11:09:56 게재
모바일앱으로 모든 승차권 구매
도시철도 이용 편의성 크게 높여
교통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교통공사는 1일 부산도시철도 모바일앱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승객은 모바일앱에서 △1회용 승차권 △정기권(1일권·3일권·1개월) △메트로페이 충전 등 원하는 상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지원되는 카드는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JCB다.
이번 개편은 현금 없는 사회 흐름에 대응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해외 신용카드 결제 지원 △모바일 1회용 승차권 △비회원용 간편 구매 기능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 도시철도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
공사는 지난 11월 한 달간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범 운영을 진행했고, 운영기간 도출된 보완 사항을 반영해 정식 서비스를 공개했다.
그동안 역사 내 발매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1회용 승차권은 이번 개편으로 모바일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단기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교통카드나 현금이 없어 당황하는 경우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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