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 4명 확정

2025-12-02 13:00:01 게재

임종룡 정진완 등 추천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일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임종룡 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4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외부 후보 2명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보호 차원에서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말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후보군을 대상으로 △내부 및 외부 전문평가기관을 통한 경영성과 △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 결과 △리더십 등 평판조회 결과를 점검했다. 임추위는 또 1일 전체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최종 4명의 후보로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충실히 반영한 경영승계규정과 승계계획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특히 외부 후보군을 대상으로 그룹 경영현황 자료를 제공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내외부 후보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임추위는 최종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앞으로 한달 정도에 걸쳐 △복수의 외부 전문가 면접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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