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올 겨울 ‘빛의 나라’로 초대합니다”

2025-12-03 20:00:05 게재

12월 7일~1월 31일

안산문화광장 일대서

경기 안산시가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고잔동 안산문화광장 일대((매일 오후 5시~11시)에서 겨울 야간축제 ‘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를 개최한다.

안산 겨울 빛의 나라 포스터. 안산시 제공
안산 겨울 빛의 나라 포스터. 안산시 제공

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찬 문화광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침체한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안산문화광장 내 ‘물의 광장’부터 ‘갤러리 광장’까지 약 1㎞ 구간을 빛 조형물과 다채로운 포토존으로 구성, 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오는 7일 오후 4시 50분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점등식이 열린다. 안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과 점등 퍼포먼스, 가수 호림과 핫(HOT) 서커스 아트네이블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900명(선착순 한정)에 호빵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기간에는 회전목마(12월 주말 및 성탄절 유료운영), 체험 프로그램, 특별공연, 스노우 쇼(매주 토·일 및 성탄절), 소원박스 & 플로어컬링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회전목마 운영 종료 후에는 안산시 승격 40주년 기념 빛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돼 도시의 성장과 희망찬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 축제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겨울 힐링 공간으로 운영하되 시설 점검과 현장순찰 강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및 안산문화재단 공식 누리집,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축제의 마지막까지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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