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 9일 개최
고양 소노캄에서 1천여명 참가
‘교실의 미래를 해킹하다’ 주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일 소노캄 고양에서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교실의 미래를 해킹하다(Unlearn to Learn)’를 주제로 전 세계 교육전문가와 함께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해 도교육청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동 개최한 ‘2024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이어 단독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국내외 미래교육 전문가, 교육 관계자, 교직원 등 모두 1000여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포럼에서 논의된 미래교육 의제를 심화·확장하고 경기교육의 선도적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의 석학들이 연속 기조 강연에 나선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인 토비 월시(Toby Walsh)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교수, 유네스코 관계자, 미국 교육부 전 관계자 등 해외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도 현장 교원과 정책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해 미래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릴레이 기조강연 △미래교육 특별 좌담회 △병행 워크숍 △전시 체험 부스 운영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이 그간 추진해 온 국제교류협력 성과를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디지털과 데이터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업무 협업 플랫폼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미래교육의 성과를 전 세계 교육전문가와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새로운 의제로 삼아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번 국제포럼이 전 세계 교육전문가들과 지혜를 모으고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