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AI혁신’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2025-12-10 15:30:50 게재

부산대학교(최재원 총장)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 인공지능(AI) 혁신 부문에서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의 경영대상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사진 우)이 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 인공지능(AI) 혁신 부문에서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는 대학 최초로 ‘AI 철학(AX Philosophy)’을 정립하고 AI를 대학 전반에 도입해 대학 AX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는 지난 7월 개최한 ‘PNU AX 대전환’ 통합전략 발족식을 기점으로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중장기 AX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 성과로 △장영실 AI융합연구원 출범 △국립대 최초 자체 LLM 기반 ‘산지니 AI’ 개발 △전 구성원 및 지역사회 대상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 등 대학 기반 AI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또 △국내 최초 AI 통번역 스마트글라스 도입으로 교육·연구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국내 최초로 대학 AI 인증제 추진하는 등 AI 기반 고등교육 혁신체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의 경영대상’은 1988년 제정된 이래 올해 38회를 맞았다.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혁신 평가로, 매년 분야별로 탁월한 경영역량과 혁신성과를 창출한 기관·기업·공공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부산대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AI 혁신’ 부문에서 대학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9일 오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최재원 총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대가 추진해 온 AI 전환 노력이 외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부산대가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책임 있는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곽재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