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안전 기술’이 산재 해결사로
에스원 현장 맞춤형 제공
위험 사전 감지 사고예방
에스원이 산업현장 특성에 맞춘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은 48년간 국가 주요 시설과 산업현장을 지켜온 보안 노하우에 AI 기술을 결합해 △산업재해 예방하는 AI 기반 ‘지능형영상감시서비스(SVMS) 안전모니터링’ △화재·가스누출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블루스캔’ △무단 출입 차단하는 ‘얼굴인식리더’를 제공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11일 에스원에 따르면 ‘SVMS 안전모니터링’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AI가 선제적으로 감지한다. AI 알고리즘 탑재 CCTV가 △안전모 미착용 △방독면 미착용 △위험구역 진입 △쓰러짐 △단독 작업 △화재 등 6가지 위험 상황을 실시간 분석한다. 이상 징후 감지 시 안전 담당자에게 즉시 스마트폰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도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
에스원 ‘블루스캔’은 발전기 전기실 기계실 등 핵심 설비에 IoT 센서를 부착해 화재 누수 정전 가스누출 상황을 실시간 감지, 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이상 발생 시 담당자에게 자동 알림을 전송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즉시 통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스원의 ‘얼굴인식리더’는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99.97% 이상의 정확도로 신원을 확인해 미인가자의 위험구역 진입을 차단한다. 산업현장은 근로자가 장갑을 착용하거나 손에 장비를 들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지문·카드 방식보다 얼굴인식이 보안성과 편의성 모두에서 유리하다.
인증 속도는 0.6초에 불과해 별도의 동작 없이 빠르게 통과할 수 있으며, 최대 5만명까지 등록이 가능해 대규모 산업단지에도 적합하다. 또한 가시광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의 이중 검증 방식으로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한 위변조 시도도 원천 차단해 보안성을 높였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