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협력체계 본격화

2025-12-14 19:51:08 게재

여성·지역·미래 연결 … 지역사회 평생학습 네트워크 간담회

서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노승용)은 지난 8일 교내 50주년기념관에서 지역 평생학습 관계 기관과 ‘지역사회 평생학습 네트워크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반 평생학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여대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사회 협력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기관 간 정보 교류 및 공동 협력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석 기관들은 공공·민간·대학 간 협력 고도화와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의제는 △평생교육원이 2026년부터 운영하게 되는 ‘노원청년심리상담센터’를 통한 청년 심리·정서 지원 체계 구축 △중장년층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AI 기반 리빙랩(생활실험실) 운영 방향 △여성 친화형 미래 학습모델 공동 발굴 등 지역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한 실질적 협력 방안이었다.

서울여대

간담회에는 청소년과나란히, 노원청년일자리센터, 노원어르신휴센터, 서울북부여성발전센터 등 13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여대 교양대학 신민선 교수는 ‘여성, 지역,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평생교육원의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SWU 자유인생학교’ 성과를 바탕으로 한 유연한 학습체계 구축과 지역 연계 강화, 성과관리 고도화를 포함한 ‘전 생애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서울여대 평생교육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공동사업 추진과 프로그램 연계 확대, 협력 네트워크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노승용 평생교육원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기반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청년부터 중장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 전주기 학습체계를 강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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