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한상의 회장단과 간담회
2025-12-18 13:00:02 게재
주병기 “공정거래 정책, 기업혁신 지원할 것”
최태원 “혁신과 공정, 만족하는 솔루션 기대”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19명의 대한·서울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거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제계와 소통을 위해 대한상의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다.
주병기(사진) 위원장은 인삿말에서 “최근의 글로벌 경제 환경은 단순한 경기 변동을 넘어, 산업 생태계가 동시에 재편되는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공정거래 정책의 역할도 공정한 경쟁 질서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기업 생태계 전체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우리경제가 오늘날처럼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는데 공정위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혁신과 공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솔루션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 경영 환경과 관련한 경제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