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청년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구윤철, 취준 청년 간담회 … AI융합대학 방문
인공지능 한글화 프로젝트 내년 1월부터 시행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취업준비 청년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수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AI) 융합인재 양성 현장(AI융합대학)을 방문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11일 열린 내년도 업무보고에 “2026년 1분기 중 AI 교육·직업훈련 확대 등 청년 유형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등 미래세대의 의견을 듣고 AI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연 협력 교육현장의 정책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청년 간담회에서“최근 청년들의 취업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AI·초혁신 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AI 직업훈련·교육 등을 통한 취업역량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청년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방안을 내실있게 마련하고, 26년 경제성장전략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세종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을 방문 “AI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인공지능을 한글처럼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육센터, AI자격증 및 권역별 AI 경진대회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AI) 한글화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내년 1월부터 바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청년 삶의 질 2025’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의 빈곤율은 낮았지만 주관적인 ‘삶의 만족도’는 OECD 회원국가 중 31위에 그쳤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