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손혜주 교수,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선출

2025-12-20 19:49:05 게재

‘뇌 영상진단·PET 기반 신경이미징’ 분야 차세대 리더

단국대학교 의학과 손혜주 교수가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의약학부 분야 회원으로 선출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5일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한 만 43세 이하 연구자 29명을 ‘2026년도 Y-KAST 회원’으로 선정했다. Y-KAST는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젊은 과학자 네트워크다.

손 교수는 뇌 영상진단과 PET 기반 신경이미징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과 발병 지연 요인 분석을 주제로 연구를 이어왔다. 특히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 국제 코호트 연구인 ‘DIAN(Dominantly Inherited Alzheimer Network)’에 국내 기관 최초로 참여해 연구를 주도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유전적 위험이 높은 집단에서도 개인의 삶의 경험 요인이 발병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Neurology’에 게재됐다. 손 교수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올해 충청남도의사회가 수여하는 ‘제4회 충의 학술상’을 받았다.

현재 손 교수는 알츠하이머 관련 뇌조직 이미징 연구와 함께, 안구 검사를 활용한 치매 조기 진단 기술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손 교수는 “임상과 기초를 잇는 연구를 통해 치매 진단과 예방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 며 “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학과 인문학, 예술을 아우르는 따뜻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만 43세 이하의 젊은 연구자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나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리더를 Y-KAST 회원으로 선출하고 있다. 단국대는 이번에 지난 2023년 이정환 교수(치의예과)에 이어 두 번째 Y-KAST 회원을 배출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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