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계적 환경독성학자 존 피 기지 교수 초청 강연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인공지능(AI)융합 녹색복원 특성화대학원과 지구환경연구소는 지난 10일 교내 광개토관에서 환경독성학자 존 피 기지(John P. Giesy) 교수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기지 교수의 발자취, 청년에게 전하다: 긴 안목의 성공적 커리어 설계(The Plan for a Long and Successful Career)’를 주제로, 기지 교수가 환경독성학 분야에서 연구자로 성장해 온 과정과 장기적 커리어 설계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에서는 연구 주제 선택과 실패의 의미, 전환점에서의 판단, 국제 연구 환경에서의 태도 등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강연은 구체적인 연구 성과 소개보다 연구자로서의 사고방식과 진로 설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진로 고민과 연구 태도, 연구와 삶의 균형 등에 대해 질문하고 조언을 들었다.
강연을 마친 기지 교수는 세종대 학생들의 학문적 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질문을 통해 연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느낄 수 있었고, 경청하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며 “이 같은 학문적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미래 과학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지 교수는 미국 태생으로, 현재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 환경독성학 분야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에서 환경독성학 연구를 이끌어 왔으며,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환경에서 최초로 규명한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