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차고지를 창업 거점으로

2025-12-29 13:00:01 게재

관악구 ‘창업허브’ 마련

서울 관악구 서림동에 있는 버스 차고지가 창업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관악구는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서울창업허브 관악’을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민선 7기부터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관악 에스(S) 밸리’를 조성하고 창업 기반시설을 확충해 왔다. 서울시에도 공공부지를 활용한 창업 거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오랫동안 시내버스 차고지로 활용해 온 ‘신림3공영차고지’ 일대를 청년과 기술 중심 창업 거점으로 전환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1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시내버스 차고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기존 차고지 기능을 폐지한 게 핵심이다. 창업 거점을 조성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이 공식적으로 마련됐다. 오는 2028년 착공해 2031년 준공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이 관악에스밸리 신림창업벤처센터에서 벤처창업 기반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관악구 제공

서울창업허브 관악은 심층 기술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관악에스밸리 핵심 시설이자 서울 서남권 창업 생태계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기술 개발과 사업화, 기업간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단순한 창업 공간 조성이 아니라 관악구 산업 구조와 지역 경제 전반의 체질을 강화하는 전략적 투자”라며 “관악에스밸리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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