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지역 상생 노력 빛났다

2025-12-31 13:00:01 게재

올해 25억2000만원 기부

책임있는 시민기업으로

유니클로(UNIQLO)가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노력 일환으로 2025 회계연도(2024년 9월 1일 ~ 2025년 8월 31일) 동안 25억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니클로 한국 사업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12일 공시한 2025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한해동안 약 25억원 상당 상품과 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부 위탁 기관 및 비영리사업단체(NGO) 등에 기부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수준으로, 유니클로는 2021년에 17억6000만원을, 2022~2024년에는 약 18억원 기부금을 집행하는 등 꾸준히 기부 규모를 확대해 오고 있다.

유니클로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목표로 하는 최근 사회공헌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유니클로는 경계선 지능 아동 교육을 지원하는 '천천히 함께' 사업을 펼쳤다. 사진 유니클로 제공

단순한 기부를 넘어 유니클로는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GO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미래재단과 함께 경계선 지능 아동을 지원하는 ‘천천히 함께’ 교육지원 사업을 펼쳤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낮은 인지능력으로 인해 학업능력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지만,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놓여 교육 및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천천히 함께’ 교육 지원 사업은 단순한 교육지원을 넘어 아동의 기초학습능력·정서 안정·관계 형성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출범해 올해 3차년도를 맞이한 본 사업에는 약 700명(누적) 경계선 지능 아동이 참여했으며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체 기초학습능력 진단 평가·종합적응능력 지표에서는 긍정적인 향상 결과가 확인됐다. ‘천천히 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클로는 지난 3년간 약 31억원 기부금을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해 지원했다.

또 유니클로는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통해 7년간 약 4200명 장애인에게 1만6000벌 리폼 의류를 지원해왔다. 올해 유니클로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 기부금 1억1000만원을 전달하고,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 400명에게 리폼 의류를 지원했다. 본 캠페인을 통해 유니클로는 약 11억원의 누적 기부금을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 전달했다.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독거노인 빈곤율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유니클로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 취약계층을 위해 히트텍을 100만장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The Heart of LifeWear)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유니클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유니클로의 대표적인 겨울철 의류인 ‘히트텍’을 기부했다.

지난해부터 유니클로는 초록우산과 협약을 맺고, 재활용 섬유 패널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가구를 국내 아동양육시설에 지원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공간’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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