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AI대전환으로 승기창도”
경제정책 기조로 물가와 민생회복 강조
“2006년을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이 국가 생존 전략이란 점을 명확히 했다. 구윤철(사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신년 화두로 ‘승기창도(乘機創道, 기회를 타 새로운 길을 만든다)’를 제시하며 AI 대전환을 통해 세계 일등 국가, 아시아태평양 AI 신문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을 거론하며, AI를 잠재성장률 반등과 직결된 핵심 수단으로 손꼽았다.
구윤철 부총리는 2026년 신년사에서 “2024년 대한민국은 대내외로 심각한 도전을 겪으며 어려운 시간을 지났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능동적으로 적극적인 재정과 다양한 정책을 펼쳐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경제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경제정책의 핵심기조로는 거시경제 관리와 민생경제 회복을 거론했다. 안정적으로 물가를 관리하면서 소비심리 개선과 투자활성화 등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촉진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같은 양극화 극복을 위한 정책과제들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전략산업 육성 △생산적 금융 실현 △적극적 국부창출과 과감한 재정혁신 등 주요 과제들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또 “2026년을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기록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개혁과 역발상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바꾸며 실천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붉은 말의 해’에 적토마를 떠올리며 ‘승기창도’를 새해 화두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6년 기획재정부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경제부총리로서 부여받은 책무를 되새기며 다시 출발선에 선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숱한 격랑 속에서도 역동적인 힘으로 도전에 응전을 거듭하며 결국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온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이제 전 지구적 질서 재편 속에 ‘신 적자생존’의 지혜를 발휘할 때이다. 역사가 증명했듯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은 제대로 적응하고 공동진화를 이뤄 미래를 주도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의 시대에 국가적 차원은 물론 개인의 삶에서도 언제나 새로운 서사를 써내려간 주인공은 바로 국민”이라며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담대한 발걸음으로 2026년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