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일일여객 23만9000명 기록
2026-01-05 15:34:04 게재
개항 이후 최다 기록 갱신
중국·동북아 수요급증 영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 수가 23만9530명(잠정치)을 기록해 개항 이후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 8월 4일 23만4171명보다 약 5000명 늘어난 수치다. 전년 같은 날(2025년 1월 4일) 21만891명과 비교하면 약 13.7%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본토 여객이 무비자 입국 확대와 내국인 여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9.2%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홍콩·대만 등 동북아 지역도 24.0% 증가했다. 반면 동남아 지역은 1.7% 증가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역대 최다 여객이 몰렸지만 공항 혼잡도는 평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평균 대기시간은 7.9분, 최대 대기시간은 42분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법무부·세관·검역기관과 항공사 입주기업 자회사 등 8만5000여 공항 상주 인력의 협업과 함께 스마트패스 등 자동화 기기 확대, 보안검색 인력 보강, 출국장 운영 확대 등이 효과를 낸 결과로 분석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개항 이후 최다 여객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던 것은 현장 인력의 헌신 덕분”이라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방한 수요 증가에 맞춰 공항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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