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노인에 ‘마음든든 보험’
종로구 ‘주민보험’ 확대
자전거 안전사고 대비도
서울 종로구가 65세 이상 취약계층 주민을 비롯해 자전거 이용자와 상인들에게 다양한 보험을 지원한다. 종로구는 주민 안전과 생활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보험제도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운데 65세 이상은 ‘취약계층 어르신 마음든든 보험’ 혜택을 받는다. 저소득 고령층이 사고를 당할 경우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가 지연돼 건강이 악화되고 생활이 불안정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증빙 절차는 간편하면서도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공익형 상해보험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혜택을 받는 주민은 총 3300명이다. 최대 200만원 상해 장례지원금을 비롯해 교통상해 입원비, 응급실 내원 진료비, 상해 수술비를 보장한다. 기존 생활안전보험이나 서울시민 안전보험과 중복 가입이 가능해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험 적용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사고 발생 이후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된다.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는 생활안전보험을 시행한다. 상해 사망과 후유장해, 상해 진단 위로금, 화상 수술비, 대중교통상해 부상치료비, 개물림 사고 치료비 등 혜택이 있다. 자전거 보험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방책이다. 자전거 운전 중 사고나 탑승 사고, 도로 통행 중 다른 자전거로 인한 사고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구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화재공제를 지원한다. 건물 구조와 관계없이 전통시장 상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재물 손해뿐 아니라 화재배상책임 점포휴업일당 등 각종 특약으로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 가입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취약계층부터 주민 상인까지 모두 아우르는 사회적 안전망 강화 정책”이라며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