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베트남 원유광구 시추 성공

2026-01-07 14:09:25 게재

대량의 발견잠재자원량 확인

하루 6천배럴 시험생산 성공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2/17 탐사광구에서 평가정 시추에 성공하고 하루 최대 6000배럴 규모의 원유를 시험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7일 SK어스온에 따르면 베트남 15-2/17 광구의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사는 6일 베트남 15-2/17 탐사광구 황금바다사자 구조 평가정 시추를 통해 총 131미터 두께의 유층을 확인하고 고품질 경질원유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또 머피는 이번 평가정 시추를 통해 황금바다사자구조의 발견잠재자원량 평가 수준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2월 해당 구조의 1차 탐사정 시추 이후 추정된 발견잠재자원량은 1억7000만 ~ 4억 3000만배럴이었다. 그러나 이번 평가정 시추 결과 발견잠재자원량의 중간값이 4억3000만 배럴에 근접하며 최대값은 초과한다고 발표했다. 예상 최대값은 정밀 검토, 분석 등 추가적인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정을 통해 시험 생산한 원유는 지난 해 2월 탐사 시추 당시와 동일하게 불순물이 적고 정제가 용이한 API 37의 고품질 경질원유로 확인됐다. 통상 API가 높고 황 함유량이 낮을수록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API는 미국석유협회가 규정한 원유 비중 측정단위다. 숫자가 높을수록 경질유에 가깝다.

에릭 햄블리 머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평가정 시추 성공을 통해 황금바다사자 구조의 상업성을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파트너인 SK어스온과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Petro 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 및 베트남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황금바다사자 구조 자원개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SK어스온은 지난 2019년 베트남 15-2/17 광구에 참여했으며, 현재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광구 운영권자인 머피와 PVEP는 각각 40%, 3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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