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쿠팡 ‘CCTV 의혹’ 조사
2026-01-08 06:55:50 게재
목적외 이용여부 점검
전방위 법 위반 검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무단 반출 의혹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집중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고의 경위와 원인, 유출 규모,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출 사고 외에도 CCTV 영상의 목적 외 이용·제공 여부와 강제전환 광고(일명 ‘납치 광고’)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는 모든 사안을 조사 대상으로 포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쿠팡 물류센터 산업재해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23일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쿠팡 자회사 경영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택배노조는 산업재해 조사 과정에서 실제 연장근무시간이 제외된 근로시간 자료가 제출됐고, 출퇴근 기록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장시간 노동을 입증할 수 있는 CCTV 영상 일부가 임의로 편집·누락 제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서울경찰청 쿠팡TF팀 소속 형사기동대는 이날 택배노조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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