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기획예산처에도 ‘대통령 격려 피자’

2026-01-09 13:00:32 게재

‘예산안 법정기한 준수’ 기획예산처에 격려피자

과징금 제도개선 총괄한 공정위 심판관리관실도

새해 출범한 기획예산처와 공정거래위원회도 이재명 대통령의 격려 피자를 받았다.

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기획처 예산실 직원들에게 간식으로 피자를 보냈다.

지난해 12월 2일 2026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돼 5년 만에 법정 처리시한을 준수했는데 이 업무를 총괄한 당시 기획재정부 예산실(현 기획처 예산실) 소속 공무원들의 노력을 이 대통령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처 직원들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전략 수립, 책임 있고 투명한 재정운용, 기획예산처가 앞장서겠습니다. 피자 타임, 칼로리는 걱정해도 재정은 걱정없게”라고 적은 포스터를 배경으로 피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피자를 보내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앞서 6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도 격려 피자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정위 심판관리관실 직원들에게 피자를 보냈다. 최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관련 불필요한 형사처벌은 없애고 과징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제재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심판관리관실이 이 대책 총괄을 맡았다. 김근성 공정위 심판관리관은 “종합대책을 준비하느라 야근한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심판관리관실만 먹기 미안해서 다른 국실에도 한조각씩 돌렸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피자로 일선 부처 공직자를 격려하고 있다.

첫 피자는 지난달 30일 산업통상부 직원들이 받았고 그다음 날 대통령 경호처 경호관들에게 피자가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달 6일에는 금융위와 재정경제부 세제실, 행정안전부에 각각 피자를 돌렸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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