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보이스피싱·스팸 11억건 막아

2026-01-13 13:00:01 게재

SKT ‘스캠뱅가드’ 활용

SK텔레콤은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해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SKT는 유관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 탐지해 차단하는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는 전년대비 119% 증가한 2억5000만건, 문자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8억5000만건을 차단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보안 기술 ‘스캠뱅가드’를 SKT 패스스팸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의 ‘AI안심차단’ 기능에도 적용했다.

이는 금융기관·지인 사칭 등 보이스피싱과 스팸 통화·문자를 탐지하고 이용자에게 경고 알람을 제공한다. 특히 에이닷 전화는 통화 중에도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팝업과 알림음으로 즉시 안내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도 지원한다.

한편 SKT는 올해 스팸·피싱 차단 전 과정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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