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재조명”
K바이오·R&D로 자산가치↑
“중국 경제협력 첨병 역할”
분양·무늬만이전 논란 전력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가치와 역할이 커지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최근 K바이오 산업이 세계무대를 향해 본격적인 도약 국면에 접어들면서 인천 송도 국제도시 산업·부동산 가치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며 15일 이같이 주장했다.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인천 송도 지식정보단지역 앞에 위치한 형지 본사다. 2021년 준공 당시 일부 오피스텔 분양 문제와 본사 ‘무늬만 이전’ 논란에 휩싸였던 복합건물이기도 하다.
형지 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송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연구개발(R&D) 투자와 국제 교류 확대가 맞물리며 송도는 명실상부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이 송도국제도시 4공구 9085㎡ 부지에 1500억원을 투입해 구축중인 신규 R&D센터 사례를 들었다. 이 센터는 2025년 11월 착공해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3년에 걸쳐 건립될 예정인데 송도 일대 연구·산업 기반 확장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또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과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중·일 경제 협력이 다시 활성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리적으로 인접한 송도국제도시 전략적 가치도 한층 부각되고 있다는 게 형지 측 분석이다.
형지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 연구 인력이 송도로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송도 내 핵심 자산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게다가 송도국제도시 9공구 일대에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중국과 교류 확대로 운항이 많이 질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송도에 본사를 둔 패션그룹형지가 보유한 자체 자산인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가 주목받고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이유라는 얘기다.
당장 형지 오피스텔의 경우 송도에 입주한 글로벌 기업 임직원, 해외 연구진과 투자자, 국내외 비즈니스맨 수요가 집중하고 산업 클러스터 성장에 따른 실수요 기반 자산으로 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과 교류협력에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한편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은 1만2501㎡(약 3781.55평)에 달한다. 지상 21층 규모 사무실, 지상 23층 규모 오피스텔, 지상 1~2층 판매시설로 구성한 복합시설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