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TS공연’ 바가지 요금 단속

2026-01-17 14:23:32 게재

부산시가 오는 6월 BTS 공연을 앞두고 바가지 요금 근절에 나섰다.

부산시는 17일 약 4년 만의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가 부산에서 개최됨이 예정됨에 따라, 시내 숙박업소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막기 위해 바가지요금 QR 신고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고접수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가지요금 QR 신고 시스템은 국내외 관광객이 큐알 QR 코드를 스캔해 바가지요금을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고 내용은 한국관광공사(1330)를 통해 관할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으로 전달된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0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 중이며, 현재 시 누리집 알림 배너로 게재되고 있다.

시는 다음 주부터는 온라인으로 신고된 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시와 구·군 합동점검반이 현장을 확인하고, 영업자 준수사항 점검 및 계도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도 관광숙박업소에 대해서는 구·군이 수시로 지도점검을 하고 있으며, 부당요금징수, 예약조건 불이행 등 불공정행위는 호텔 등급 평가에도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시는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해 숙박요금의 과도한 인상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인근 숙박업소의 예약 쏠림을 분산하기 위해 콘서트장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숙박 밀집 지역을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며 “바가지요금 QR 신고 시스템과 구·군 합동 현장점검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불공정 숙박 거래 행위를 예방하고, 관광수용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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