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이스포츠사업단, 전문인력 양성 사업 3년 성과 입증

2026-01-17 15:04:34 게재

재학생 주도 ‘K-eSports Festa’ 개최… RISE 연계해 광주 이스포츠 중심도시 도약 모색

호남대학교 이스포츠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 13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K-eSports Festa’를 열어, 3년에 걸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성과를 현장에서 입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호남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이스포츠전문인력양성사업’의 교육 성과를 점검하고,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학과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두 종목에 52개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행사 전반은 학생 주도로 운영됐다. e스포츠산업학과 학생들은 대회 브랜딩부터 참가팀 모집, 온·오프라인 홍보,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결승 운영, 방송 송출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다. 직무별 산업체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실무 수행을 밀착 지도하며 현장 중심 역량을 강화했다.

국내 최초 4년제 이스포츠 특성화 학과인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는 이번 사업 기간 동안 구축한 교육 성과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학과 핵심 자산으로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에도 학생 참여형 실무 대회를 지속 운영하며 이론과 현장을 잇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회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EPG Rookies’ 팀이 우승했다. 팀 주장 김현우 선수(은평메디텍고 3학년)는 “프로 대회에 버금가는 환경에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재관 e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는 인력양성사업이 교육을 넘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지역 정주형 이스포츠 인재를 키우고, 광주가 이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호남대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대학의 이스포츠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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