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보조배터리 사용 전면 금지
2026-01-22 13:00:32 게재
발열 화재위험 원천 차단
‘충전금지’ 지침보다 강화
제주항공은 22일부터 모든 항공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1일 밝혔다. 항공기 내에서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 자체를 제한해 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관리지침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충전을 금지하고 있으나 제주항공은 기존 규정을 더욱 강화해 보조배터리 사용까지 금지하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월 보조배터리에서 발화한 에어부산 화재 직후부터 기내에 화재 진압용 파우치를 탑재해 운영 중이다. 3월부터는 보조배터리 단락 방지 조치 후 배터리를 몸에 지니거나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8월에는 항공기 내부 선반에 온도 감응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지난해 2월부터 보조배터리, 전자담배 등 리튬배터리 관련 습득 유실물은 즉시 폐기하고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