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국제 재정협력 시동

2026-01-30 13:00:15 게재

주요국 예산당국에 서한

국가전략 국제협력 제안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 주요 20개국(G20)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주요국 예산·재정 당국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 협력 의사를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창길 기획예산처 재정참여정책관은 “기획처 출범을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알리고, 재정정책 당국이자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 기획부처로서 대외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주요국 관계당국에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임 직무대행은 서한에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과 성과기반 재정운용 등 기획처 핵심 기능과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재정 부문을 포함해 △인구구조 변화 △기후·환경 문제 △인공지능(AI) 등 산업기술 대전환 등 국제사회 공통과제 대응을 위한 글로벌 논의와 정책 공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획처는 개발도상국들과의 지식공유 협력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의 재정정책 운영 경험과 제도개선, 재정정보시스템 등 우수사례를 공유해 개도국 재정 거버넌스 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를 발판으로 개도국 관계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한편 기획처는 지난 2일 부처출범을 하면서 국제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국제재정협력과’를 신설했다.

출범 초기 활발한 대외 실무접촉을 통해 주요국 정부·국제기구와의 소통·협력 체계를 신속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성홍식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