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판매액 6조 넘어서 사상최대
2026-02-02 10:17:21 게재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원대 ‘역대 최저’
지난해 로또복권이 6조2001억원어치 팔리며 역대 최대 판매액을 기록했다. 역대 1등 당첨자는 1만153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해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원대 초반에 그치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의 판매액 통계를 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연도는 추첨일 기준 집계)은 전년보다 4.6% 늘어난 6조200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로또 판매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2년 12월 판매 시작 이후 처음이다.
로또는 2003년 4월 12일(19회) 추첨에서 1등 당첨자 1명이 407억2000만원을 받으면서 광풍이 일었고, 그해 한 해에만 3조8031억원어치가 팔렸다.
사행성 논란이 불거지자 정부는 1등이 없을 때 당첨금을 이월하는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였고, 2004년에는 한 게임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후 판매액은 2007년 2조2646억원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한 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6000만원으로, 4회차만 추첨했던 2002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 수준이다. 판매액이 매년 증가하는 흐름과는 대비된다.
1등 평균 당첨금은 2003년 61억7000만원, 2004년 43억6000만원에 달했으나 게임당 가격 조정 이후 급감했다, 당첨금 20억 원은 세금을 제외하면 실제 수령액이 약 14억원 수준이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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