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냉난방공조시장 공략 가속

2026-02-02 13:00:04 게재

유니터리시스템 앞세워

주거·상업·산업 영역 확장

LG전자가 북미 냉난방공(HVAC)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공간을 조성해 북미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냉난방 제품인 유니터리시스템을 선보인다. 높은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갖춘 상업·산업용 고효율 HVAC도 전시한다.

LG전자가 현지시간 2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AHR EXPO 2026)에 참가해 냉난방공조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 LG전자 제공

유니터리시스템은 단독주택이 많고 천장이 높은 북미지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주거용 냉난방시스템이다. 건물에 설치된 배관을 통해 집 전체에 따뜻하거나 시원한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실외기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높은 신뢰성과 뛰어난 실용성을 고루 갖췄다.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는 안정적인 온수공급과 난방 효율성으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탱크리스 가스 온수기’는 별도의 저장없이 온수 공급이 가능하다.

최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건립되고 있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위한 냉각수분배장치(CDU) 등 다양한 산업용 HVAC제품도 내놓았다.

LG전자의 CDU는 금속재질의 냉각판(콜드플레이트)을 서버 내 열 발생이 많은 CPU·GPU 등 칩에 직접 부착하고 냉각수를 냉각판으로 보내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상업용 냉난방기술 ‘루프탑 유닛’도 처음 공개한다. 루프탑 유닛은 보조 백업 히터 없이 최저 영하 5도에서도 일관된 난방성능을 지속한다. 건물자동화시스템과도 손쉽게 통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LG 멀티브이 아이’(LG MultiV i)는 정밀한 온도관리와 통합제어가 중요한 상업용건물이나 대형시설에서 최적의 공조환경을 구현한다. 고효율 냉동기술과 정밀제어 기능을 결합한 상업용 냉난방제품 ‘모듈형 고효율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최대 6대까지 병렬로 연결해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를 절약할 수 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은 “한 앞선 HVAC제품을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으로 확장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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