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건강관리에 한의약 프로그램 추가

2026-02-03 13:05:00 게재

종로구 ‘건강이랑 장수센터’

서울 종로구가 현재 진행 중인 권역별 맞춤 건강관리에 한의약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종로구는 기존 ‘건강이랑서비스’와 ‘서울건강장수센터’를 통합한 ‘건강이랑 장수센터’를 중심으로 고품질 돌봄체계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종로구는 앞서 지난 2022년 건강이랑서비스를 시작했다. 5개 권역별로 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 약 80명을 배치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전문가와 주민이 하나 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혁신적 모형이다. 지난 2024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문헌 구청장
정문헌 구청장이 창신동 건강돌봄회 수요밥상에서 배식을 돕고 있다. 사진 종로구 제공

올해부터는 ‘건강이랑 장수센터’를 통해 건강돌봄 대상자를 확대하고 예방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보건의료 전문 인력과 함께 ‘이웃건강활동가’가 건강이 취약한 이웃을 발굴하고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를 한다. 현재 173명이 이웃 737명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올해 활동가 200명, 지원받는 이웃은 10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이랑 장수센터’ 통합 건강프로그램은 매주 2회 권역별 센터와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등에서 운영한다. 운동처방사가 통증관리와 기능 회복 중심의 프로그램을 이끌고 영양사가 질환별 조리법을 시연한다.

스트레스 증가와 스마트 기기 사용 확산,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건강 문제를 겪는 노년층을 위해 불면·변비 관리를 위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개인별 체질과 증상을 고려해 불면 개선을 위한 침 치료, 한방약과 부항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건강이랑 장수센터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이 함께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돌봄 모형”이라며 “한의약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와 교육을 촘촘히 연계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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