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문닫아도 진료기록 볼 수 있는 보관시스템 개선

2026-02-03 13:00:09 게재

보관대상 한방까지 확대

19세 미만 온라인 발급 가능

보건복지부는 다니던 병원이 문을 닫아도 진료 기록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을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병원이 문을 닫더라도 진료기록을 국가가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때 기록을 열람하거나 사본을 발급받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지난해 7월 21일부터 진료기록보관시스템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후 의료기관 700여곳의 진료기록이 보관되고 있다. 진료기록 사본 발급은 현재까지 약 3만건 지원됐다.

지금까지는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이 일반 의원 중심이었으나 이번 개선을 통해 보관 대상이 한방까지 확대된다. 또한 지금까지 현부모가 14세 미만 자녀의 진료기록만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19세 미만 자녀의 기록까지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달 중 의료기관이 진료기록보관시스템에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해 더 많은 의료기관이 진료기록을 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일 의료정보정책과장은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은 국민의 중요한 건강정보인 만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며 “한방 분야까지 시스템을 확대해 국민의 진료기록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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