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티 안팎으로 ‘몸집 불리기’
요르단 암만에 중동 첫 매장
전국단위 9차례 창업설명회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나라 안팎에서 몸집키우기에 나서 주목된다.
국내 도시를 돌며 가맹점을 대거 모집하는 한편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가성비 커피전문점 후발주자 자리에서 벗어나려는 듯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벤티는 요르단 암만에 중동지역 첫 매장을 열고 “중동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더벤티는 요르단 암만 핵심 상권인 세븐스 서클 인근에 중동 1호점 개점식을 가졌다.
더벤티 측은 “개점식엔 요르단 코트라 관장을 비롯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 요르단 진출이 단순한 매장 개점을 넘어 한국과 요르단을 잇는 경제·문화적 교류의 상징적 사례이자 성공적인 안착으로 향후 중동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방증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요르단 1호점은 유동인구와 상업시설이 밀집한 세븐스 서클 인근에 위치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뉴 구성 역시 요르단 시장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을 반영했다. 더벤티는 요르단 진출을 위해 개발한 11가지 현지화 메뉴 중 7종을 우선 선보인다. 한국 시그니처(대표) 메뉴를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한 원료와 향미를 재해석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요르단 1호점은 중동 첫 매장인 만큼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고객 라이프스타일(생활양식)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메뉴와 공간을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벤티는 국내 4개 도시에서 전국 단위 창업설명회를 연다.
창업설명회는 서울 구로구 더벤티 서울센터를 비롯 광주 중부 사무소, 대구 사무소, 부산 사무소, 부산 교육장에서 9차례 진행한다.
더벤티 측은 가맹점주 확대를 위해 교육비 한시적 면제, 커피머신과 제빙기 등 최대 1600만원 상당 기기장비 무상 지원, 일부 기기장비 12개월 무이자 할부 지원 같은 창업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더벤티는 국내 주요 저가 커피 브랜드 5곳 중 하나로 빽다방과 함께 사모펀드(PEF)에 매각되지 않고 독자적인 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