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오늘부터 전국 어디서나 사용
진도·울릉 등도 참여
11개 지방정부와 협약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모두의 카드) 이용이 4일부터 전국 어디서나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3일 그동안 K-패스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11개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새로 참여하는 지방정부는 전남 진도·완도·영광·구례, 경북 청송·봉화·의성·울진·영덕·청도·울릉 등이다.
해당 주민은 4일부터 27개 카드사에서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K-패스는 2024년 5월 첫 시행 이후 약 21개월 만에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패스는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기적(월 15회 이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 부분을 환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추가된 정액형 ‘모두의 패스’는 환급 기준 금액(3만~10만원)을 넘긴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된다. 이용자는 거주지 외 다른 지역에서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는 국비와 지방비가 매칭돼 추진되는 방식이라서 지방정부가 참여하지 않으면 그 지역 주민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이번에 추가로 참여하는 지방정부는 지방비를 확보하지 않은 경우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국민 대중교통비 절감’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며 “언제·어디서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