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교육지원센터서 맞춤교육

2026-02-05 13:00:04 게재

서초구 11억원 투입해

‘미래 핵심 역량’ 강화

서울 서초구가 4개 권역에 마련한 교육지원센터를 통해 특화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서초구는 11억원을 투입해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학부모까지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부분 서울 자치구는 1~2개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는데 서초구는 높은 수요를 반영해 4개 권역에 센터를 설립했다. 양재내곡 방배 반포잠원 서초다. 다만 주민들은 거주지와 무관하게 모든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강사를 파견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물리적 공간 제약 없이 폭넓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센터에서는 제각각 특화된 전략으로 전문적인 과정을 진행한다. 양재내곡은 진로·직업체험, 방배는 진학과 진로 상담, 반포잠원은 문화예술체험교육, 서초는 인성·리더십 교육을 특화했다. 교사협의회와 학부모운영위원회가 정기적으로 교류·논의하면서 다양한 과정을 개발한다.

올해 양재내곡센터는 현장직업체험과 직업인 특강, 인공지능 미래 진로·직업 체험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들이다. 특히 대법원 대검찰청 예술의전당 등 풍부한 지역 기반시설을 활용한 차별화된 직업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서초구는 방배교육지원센터에서 진학과 진로 상담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학교와 과목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사진 서초구 제공

방배센터는 진학 상담과 정보 제공에 더욱 주력한다. 1대 1 입시 상담과 설명회, 학교로 찾아가는 대학생 멘토링 등이다.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학교와 과목을 선택하고 실전 입시전략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반포잠원은 서초어린이청소년예술제를 비롯해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교실 등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표현력과 예술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공연·전시 기획실습을 통한 진로 탐색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최신 기술을 접목해 미래형 문화예술 교육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초센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 특강, 학부모 인문학 강의 등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서초 어린이 리더십 컨퍼런스’ 와 가족 대상 인성교육을 확대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를 포함한 주민 모두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화된 권역별 교육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역량을 키우고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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