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쓰레기 30g씩만 줄여요”

2026-02-06 13:05:00 게재

광진구 ‘1.1.30.쓰다’ 본격화

서울 광진구가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 다이어트’에 나섰다. 광진구는 지난해보다 생활쓰레기를 6% 줄인다는 목표로 ‘1.1.30.쓰다’ 홍보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한사람이 하루에 쓰레기 30g을 줄이자는 의미다.

올해부터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면서 광진구는 생활 속 쓰레기 감량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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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가 주민들과 함께 하루에 쓰레기 배출 30g을 줄이는 ‘쓰레기 다이어트’를 진행한다. 사진 광진구 제공

‘1.1.30.쓰다’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이해하고 쓰레기 감량 실천을 스스로 다짐하도록 유도하는 주민 참여형 홍보전이다. 주민 가운데 약 20%가 하루 평균 배출하는 쓰레기를 30g 줄이면 연간 725톤 가량 감량 효과가 기대된다. 구는 “30g은 배달 음식 용기 1개와 일회용 수저 1개, 나무젓가락 1개 수준”이라며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감량이 가능한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광진구는 동시에 공공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청사 내 분리배출을 강화한다. 각종 축제와 행사에는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장례식장 카페 영화관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협약을 맺어 민간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일 때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쓰레기 감량 정책을 통해 생활 속 폐기물을 줄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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