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함께 농사지으실 분?

2026-02-06 13:05:00 게재

송파구 ‘친환경 주말농장’ 분양

서울 송파구가 친환경 주말농장을 주민들에게 분양한다. 송파구는 올해 농사를 지을 주민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송파구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쟁률이 6.5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주민들 관심이 크다.

친환경 주말농장은 방이동에 두개 권역이 있다. 구획당 9㎡ 규모로 총 380개 구획을 운영한다. 모든 작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된다.

송파 주말농장
송파구가 방이동 친환경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지을 주민을 모집한다. 사진 송파구 제공

참여 주민에게는 연 2회 친환경 퇴비를 제공하고 농기구 대여와 급수시설 쉼터 등 편의시설을 지원된다. 친환경 경작법과 계절별 작물 재배법, 유기농 비료 제작법 등을 주제로 한 ‘초보 도시농부 교육’을 연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 농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일반 분양으로 330명을 모집한다. 참여 비용은 8만원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50명에게는 특별분양을 한다. 참여 비용은 4만원이다.

구는 신청한 주민 가운데 전산 추첨으로 경작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결과는 오는 24일 구 누리집에 공개한다. 주말농장은 다음달 21일 개장해 12월까지 운영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주말농장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을 얻길 바란다”며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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