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모친 80억 부동산 공매
2026-02-06 13:00:04 게재
‘과징금 체납 25억’ 전국 1위
김동연 “상습고액체납 없게”
지방행정제제·부과금(과징금) 체납 25억원으로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린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79)씨의 서울 강동구 소재 80억대 부동산이 공매 절차에 들어갔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전날(4일) 오후 5시 공매 전자입찰 사이트인 온비드에 최씨 소유의 서울 강동구 암사동 6층 건물(연면적 1249㎡)과 토지(368㎡)를 공매 공고했다.
감정가는 80억676만9000원이다. 최씨는 이 부동산을 지난 2016년 11월 43억원에 사들였다.
최씨는 2020년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과징금 25억5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과징금 체납자 가운데 전국 1위에 올랐다. 최씨는 지난 2013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명의신탁 계약을 통해 차명으로 사들이며 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과징금이 부과됐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5일까지 최씨에게 체납액 25억원을 납후하라고 독촉했으나 최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6일 해당 부동산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했다.
입찰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와 관련해 “권력을 사유화해서 배를 불린 김건희 일가에 대한 첫번째 단죄”라며 “반드시 추징해서 조세정의를 세우고 상습고액체납자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