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첨단 무인플랫폼 기술

2026-02-09 13:00:05 게재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서

미래전 지상무기체계

현대로템이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2026’(WDS)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WDS는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사우디 리야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동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방산업 자립화 전략 ‘비전 2030’의 핵심 행사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상무기체계와 미래 전장 대응 기술을 앞세워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기동무기체계와 유·무인 복합체계(MUM-T), 수소 모빌리티 등 핵심 방산 기술력이 소개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드론 방어 체계(C-UAS)를 접목한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을 선보인다.

이 방어 체계는 레이다가 드론을 탐지해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경계·감시 임무를 수행한다. 최근 전장 환경에서 드론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드론 방어체계를 탑재한 HR-셰르파는 전술 운용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모빌리티 전동화 플랫폼 블랙 베일(Black Veil)도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블랙 베일은 저소음 기동으로 은밀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며 일반 자동차와 같은 4륜 구동 구조로 완전 개방형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탑재 장비에 따라 전투와 물자 운송 등 군과 민간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춰 인공지능(AI) 무인화 수소 등 미래 첨단기술 기반 지상무기체계의 다양한 운용 능력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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