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취업지원 ‘사례관리형’ 전국 확대

2026-02-10 13:00:03 게재

40여개 고용센터 네트워크 구축

고용노동부가 중장년층 재취업과 경력 전환을 돕는 지역 일자리 협업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노동부는 10일 서울 중구 공간모아에서 ‘2026년 중장년고용네트워크 제1차 워크숍’을 열었다. 전국 고용센터 취업지원 부서와 중장년내일센터 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해 올해 ‘중장년 일자리 정책 방향과 ‘중장년고용네트워크’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중장년고용네트워크는 고용센터와 중장년내일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폴리텍, 여성새일센터 등 취업 지원기관이 참여해 기업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사례관리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협의체다. 개별 사업을 단편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담·훈련·일자리 연계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5개 고용센터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서울·수도권과 부산·대구·광주·대전·제주 등 전국 40개 내외로 확대한다. 워크숍에서는 서울관악, 인천북부·인천서부, 경북구미고용센터가 지역 맞춤형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기관 간 협업과 중장년 적합 일자리 발굴 전략을 논의했다.

서울관악고용센터는 구로·금천구 산업단지(G-Valley)의 정보통신(IT)·스마트제조업과 관악·동작구 보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핏(Fit) 고용네트워크’를 운영한다. 구직자에게는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 중장년 경력지원제, 생애경력설계, 내일배움카드 등을, 기업에는 구인 발굴과 장려금, 컨설팅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북부·인천서부고용센터는 뿌리·항공·물류·보건복지·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상생 실무협의체를 구축해 중장년 적학 일자리를 발굴한다. 일자리수요데이, 공동 채용박람회, 직무교육, 폴리텍 특화훈련 등을 연계해 채용을 지원한다.

구미고용센터는 전기·전자·기계 및 보건의료업종을 타깃으로 기업 인사제도 개선과 장려금을 지원한다. 중장년 구직자는 생애경력설계 이후 직무교육과 특화훈련, 취업 알선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경력관리를 도모한다.

권진호 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정부는 중장년 고용네트워크를 통해 생애경력설계, 직업훈련·일경험, 취업알선·장려금 등을 묶은 ‘중장년내일이음패키지’도 확대해 지역 중장년·중장년 채용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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