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때 일부 보험 가입 못해…전산개편
중복가입 확인 안돼
설명절 때 중요 보험시스템을 정비하면서 일부 보험 상품 가입이 중단된다. 자동차보험 을 갱신하거나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보험에 미리 가입해야 불편함을 덜 수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정보원이 설 연휴에 보험신용정보 IT 시스템을 개편한다.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안정화를 하는 등의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보험사들이 고객과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중복가입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용정보원의 보험신용정보 IT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시스템 개편은 설 연휴 첫째날인 2월 14일 토요일 새벽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2월 18일 수요일 새벽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예정돼 있다. 이 시간에는 일상배상책임 등 실비 보장 보험, 특약상품에는 가입할 수 없다.일상배상책임은 주로 보험가입자로 인해 제3자에게 피해가 갔을 때 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다만 여행자보험은 일상배상책임이 아닌 여행중 배상책임으로 대신할 수 있다. 명절 때 수요가 많은 자동차보험 단기운전자확대 특약이나 원데이자동차보험 등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자동차보험을 갱신하거나 신규 가입할 때 무보험차상해담보와 법률비용특약담보 등에는 가입할 수 없다. 이 특약이 필요하다면 사전에 가입해야 한다. 반려동물 보험이나 올인원 보험과 같은 일반보험은 물론 질병과 상해 간병 등 장기보험 가입도 중단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 상품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모바일이나 인터넷 등 비대면 가입이 능숙하지 않은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설명절 전에 필요한 보험을 가입해 두는 게 좋다”며 “사전에 고객들에게 전산 개편을 대신 알리는데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