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회사 ‘컨설팅 검사’ 확대

2026-02-11 13:00:01 게재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지원 금감원, 준법성 검사 병행

금융감독원이 올해 증권사와 선물회사에 대한 ‘컨설팅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자율적으로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11일 오전 증권·선물회사(63사) 감사 및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최근 주요 검사 결과와 2026년 중점 검사 방향을 안내했다.

올해 중점검사 방향은 △상품 취급 단계별 내부통제실태 집중 검사 △투자자 피해 유발 행위에 대한 신속·기동검사 실시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컨설팅 검사 확대 등이다.

컨설팅 검사는 검사반이 상품 설계-판매-운용 과정의 투자자 보호체계를 점검·진단해 취약부문 및 개선 의견을 전달하면 회사가 검사반과 소통해 자율적인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수립·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년도에는 투자자 피해를 유발하는 위법·부당행위를 엄정히 제재하기 위한 준법성 검사 외에도 금융투자회사가 보다 자율적으로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 검사 또한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 부원장보는 “최근 검사 결과 여전히 일각에서 투자자 이익보다는 단기적 수익 추구를 우선시하는 영업행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내부통제가 전사적 문화로 정착되도록 감사·준법감시인이 보다 선제적·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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