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우주 안테나 전개 시험 성공

2026-02-12 13:00:06 게재

“독자 기술 확보 박차”

차세대 위성 기술 확대

대한항공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전개형 대형 위성 탑재용 안테나 전개 시스템’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1월 5m급 안테나 전개 시스템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험은 전북 전주 소재 캠틱종합기술원에서 진행됐다. 국기연과 캠틱종합기술원, 스텝랩, 한국항공대학교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기술은 대형 위성 안테나를 발사체 내부에 수납된 상태로 탑재됐다가 목표 궤도에 도달하면 거대한 크기로 펼쳐지게 하는 기술이다. 발사 시 부피를 최소화하면서도 우주 공간에서 오차 없이 정밀하게 전개돼야하기에 위성성능 핵심장치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험에서 5m급 위성용 안테나 전개 장치가 설계된 메커니즘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목표인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향후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과 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위성 개발 분야에서도 기술 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상 10㎝급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지구관측 기술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분야에서도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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