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널목에 인공지능 CCTV 도입

2026-02-12 13:00:06 게재

전국 543곳에 순차 설치

‘차단기 무시’ 단속 강화

정부가 철도 건널목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TV(CCTV) 등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단속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건널목 사고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3월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철도 건널목에서 차량과 보행자가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 36건이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27건(78%)의 사고는 차량 운전자의 과실로 발생했다. 차단기가 내려가던 중 건널목에 진입한 사례가 13건, 차단기가 내려갔는데도 아랑곳없이 돌파를 시도한 사례가 14건이었다. 나머지 9건은 보행자 과실이었다.

국토부는 AI 기반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안전 시스템을 대폭 확충해 철도 건널목 무단 침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건널목 안에 차량이나 보행자가 갇히는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감지하고, 접근 중인 열차 기관사에게 실시간으로 현장 사진과 정보를 전송하는 AI 기반 지능형 CCTV 시스템을 전국 철도보호지구에 설치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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