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서 지역 미술계 저력 확인

2026-02-12 13:05:00 게재

송파구 ‘더 갤러리 호수’

송파미술가협회 특별전

서울 송파구 주민들이 석촌호수 산책길에 지역 미술가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는 다음달 8일까지 호수변 ‘더 갤러리 호수’에서 ‘송파미술가협회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송파를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폭 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1993년 설립된 송파미술가협회에 소속돼 활동하는 회원은 약 500명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보면 규모가 가장 큰 미술단체다. 협회는 그간 신진 작가 발굴과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송파미협특별전
송파구가 석촌호수변 ‘더 갤러리 호수’에서 ‘송파미술가협회 특별전’을 다음달 8일까지 이어간다. 사진 송파구 제공

특별전에서는 회화 조각 설치 등 폭넓은 분야에서 그간 축적해온 지역 미술역량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게 된다. 박미리 김인숙 강정일 김동석 신제남 등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발히 활동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대표 작가 20인이 참여한다. 특별전만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작품도 50여 점이나 된다.

전시는 대형 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현대적인 선과 색의 역동성이 돋보이는 작품부터 화려하고 세련된 감각,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까지 다양한 양식의 회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오랜 시간 지역에서 저력을 쌓아온 중진 작가들의 탄탄한 작품 세계를 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주민이 석촌호수의 풍경과 함께 송파미협 특별전을 관람하며 문화‧예술로 풍성한 새해를 열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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