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타고 신용카드·항공사 포인트 동시 적립
우리카드 전용상품 출시
6개사 통합 ‘유니마일’
우리카드는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LCC) 항공사 포인트를 통합 적립·이용할 수 있는 유니마일(UniMile) 카드를 출시했다. 해외여행이나 근거리 해외 출장이 잦은 이용객을 위한 상품이다.
12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유니마일카드는 진에어·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등 국내 6개 LCC의 통합 포인트를 제공한다. 6개 LCC에서 항공권 구매 시 3%의 통합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로는 다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그동안 LCC는 각각 포인트 또는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형태로 고객을 유치해 왔다. 하지만 항공편이나 시간에 따라 특정 항공사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용객들로서는 포인트 적립 효과를 거두기 힘들었다. 유니마일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일본과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서 유니마일을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6%를 적립할 수 있다. 면세점이나 여행 플랫폼 등을 이용하면 2%씩, 국내 가맹점에서는 0.7% 적립할 수 있다. 우리WON카드 앱 및 간편결제 이용 시에는 추가 3% 청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통합포인트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각 항공사에 회원가입을 해 놓았다면 유니마일과 항공사 마일리지를 동시 적립할 수 있다.
일본 도쿄 출장이 잦은 직장인 A씨를 예로 들면, 인천~도쿄 진에어 왕복항공권을 두차례 30만원씩 60만원을 구매했다면 1만8000유니마일, 에어부산을 40만원 1차례 구매했다면 1만2000유니마일 등 모두 3만유니마일을 적립하게 된다. 카드 한장당 한달에 최대 10만유니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통합포인트 유니마일의 유효기간은 5년이다.
또 A씨는 유니마일 외에 진에어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나비포인트 60포인트(15포인트×4회)를 모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도쿄 노선에 6스탬프를 적립받는다. 이러한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일정 정도 적립할 경우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으로 교환 또는 구매가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이밖에 유니마일카드 가입자들에게 국내 공항 라운지(본인, 연 2회) 및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수하물 5kg 추가도 무료로 제공한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유니마일 카드를 이용해 20만원 이상 항공권 구매 시 7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3만3000원.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카드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